뮤지컬/노트르담 드 파리

새장 속에 갇힌 새 Les oiseaux qu'on met en cage

SSS17 2014. 3. 5. 15:13

[에스메랄다]

새장 속에 갇혀버린 새 다시 날 수 있을까 

버려진 아이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

난 한 마리 제비처럼 봄과 함께 찾아왔지 

집시의 노래를 부르며 거릴 뛰어다녔지

지금은 어디 있나요 어딘가요 콰지모도 

갇힌 나를 풀어줘요 어서 내게 와줘요


[콰지모도]

어딨나요 에스메랄다 어디로 숨었나요 

벌써 사흘이 넘었죠 찾을 수가 없네요

어딘가로 떠났나요 그 멋진 군인과 함께 

이교도들이 그러듯 결혼예식도 없이

죽은 것은 아닌가요 기도와 꽃들도 없이 

가까이 해선 안 돼요 절대 그 신부님은


[에스메랄다]

당신이 묶여있던 날


[콰지모도]

그들이 날 매단 그 날


[에스메랄다]

당신에게 물을 줬죠


[콰지모도]

난 잊을 수 없어요


[콰지모도&에스메랄다]

그 날 이후로 우리는 영원한 친구가 됐죠 

무엇인지 모를 힘이 우릴 묶어주었죠


[콰지모도]

새장 속에 갇혀버린 새 다시 날 수 있을까 


[에스메랄다]

버려진 아이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