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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에로!

엘레카나멘나멘아툼아툼엘레카나멘

엘레카나멘나멘아툼아툼엘레카나멘

혈관과 살갗이 찢기지 못하게

어떤 고통도 느낄 수 없게

아무리 짓밟고 없애려 한대도

그는 절대 죽지 않으리 죽지않으리

엘레카나멘나멘아툼아툼엘레카나멘

엘레카나멘나멘아툼아툼엘레카엘레카

이게 다 뭐야 어차피 아무 소용 없어

이 주문이 뭔지도 모르는데

피에로 어딨니

죽은건 아니겠지

너마저 상처 입힌 난 비참한 운명

비극이 시작됐어 

결과는 언제가 끔직한 악몽

비극이 시작됐어 

날 지켜봐

최선을 다할수록 저주는 커져갔지

비극이 시작됐어

네사

Dr.딜라몬드

피에로

피에로!

한 가지 질문이 계속 날 괴롭히네

나의 모든 선행은 정말 순수했던가

관심을 끌어보려 벌인 연극은 아니었나

냉정히 판단해 순수한 선의라면

선은 비극의 시작

착해지려 할수록 벌을 받지

선은 비극의 시작

좋은 의도였지만 결과를 봐

이제 됐어! 알겠어! 다 알겠어

이 오즈여, 잘들어.

난 WICKED! 사악해

만약 피에로 널 구하지 못하면

앞으로 다시는 선의 따윈 없을거야

두 번 다신

비극이 시작돼 이제

[엘파바] 

키스로 힘껏 날 안아줘 지금 이 순간을 믿을 수 있게

상상 못했어 꿈에서도 이렇게 나를 바라보는 너

지금 이대로 나를 놓지마

처음으로 내게 찾아온 이 느낌 

신기루처럼 사라지기 전에

너를 심장에 새길래 

나를 놓지마

[피에로]

새로운 세상 열린 듯이 이제서야 나는 눈을 뜬거야

아마도 너의 마법은 날 다른 사람으로 만들었나봐

[함께]

모든 순간을 놓치지 말자

흘려보낸 시간 찾아낼거야

[피에로]

내일이 오지 않는다 해도

[함께]

너와 함께면 괜찮아 지금 이대로

나를 놓지마 네 모습 그대로 내 곁에 있어줘

달빛이 우릴 어루만지네

여기 있어줘 이대로

나를 놓지마

[피에로] 

왜그래?

[엘파바] 

아무것도 아니야.

그냥.. 나 태어나서 처음으로

나쁜 여자가 된 기분이야

[글린다] 세상에서 젤~로 좋아하는 아빠 그리고 엄마!

[엘파바] 아버님 전상서

[함께] 방배정에 약간의 문제는 있지만

[엘파바] 네사는 걱정마세요

[글린다] 갈린다는 괜찮아요

[함께] 기대하시는 그 맘 아니까요~ 네!

룸메이트한테 약간의 문제가 있는데

[글린다] 한 마디로 말하긴 절대로 불가능한 살다살다 처음 본 괴상한 애에염

[엘파바] 금발이에요

[글린다] 뭐라고할까 이 낯선 느낌

[엘파바] 너를 처음 본 바로 그 순간

[글린다] 혈압이 쭉쭉

[엘파바] 머리가 핑핑

[함께] 뭐라고 할까 당황스러운 너의 정체는 

예~ 

밥맛!

총체적으로 넌 밥맛!

[글린다] 니 얼굴

[엘파바] 목소리

[글린다] 꼬라지

[함께] 모든게 완전 밥맛

작은 디테일 하나하나가 내 온몸에 닭살 돋게해

구제불능의 밥맛

아주 난감한 이 느낌

참을 수 없는 이 느낌 

넌 정말 진상

내 인생을 걸고 맹세해 백퍼센트 내가 확실해

너는 정말 밥맛 밥맛

영원할거야

[앙상블] 갈린다 넌 진짜 천사야

나라면 절대 참을 수 없어

그 앤 테러 그 앤 폭탄

괜히 하는 말이 아니라 갈린다 너는 천사

[글린다] 아냐~ 나 말고 누가 하니~

[앙상블] 오 갈린다 어떡하니 지뢰처리반이 되다니

그래도 우리는 니편이란다

니 표정 밥맛

[글린다] 뭐라고할까 이 낯선 느낌

[엘파바] 너를 처음 본 바로 그 순간

[글린다] 혈압이 쭉쭉

[엘파바] 머리가 핑핑

[함께] 오 뭐라고 할까

너의 정체는~

예스~ 아~ 아~

밥맛

아주 난감한 이 느낌

참을 수 없는 이 느낌

넌 정말 진상

내 인생을 걸고 맹세해

백퍼센트 내가 확실해

너는 정말 밥맛

[앙상블] 밥맛~ 밥맛~

넌 영원히 밥맛 진짜 완전

밥맛 뚝~

영원토록

[앙상블] 밥맛 총체적으로 넌 밥맛

[엘파바] 왁! (놀래킴)

[글린다] 꺅!!! (놀람)

너의 숨결

멈추었던 이 세상

이제 꿈에서 깨면 그의 눈 속에 내가 없겠지

모두 잊어

니 모습을 바라봐

기쁨은 기억하지만 그의 맘 속엔 내가 없어

허망한 꿈은 달콤하게 내게 손을 내밀지만

달콤한 꿈일수록 깨어지면 현실은 더욱 아픈걸

하얀 미소 햇살 속의 그 소녀

사랑은 너를 향하여 너는 빛나고 그 소녀는 

내가 아냐

헛되 바램 칼날되어 돌아와

장미꽃은 이제 흩어져 그의 맘 속에 그 소녀는

내가 아냐

[모리블학장] 

얼마나 기다렸나 이토록 멋진 재능을

마법사님이 그댈 오른팔로 임명하리라

MY DEAR MY DEAR 마법사님께 편지로 이 소식 전하리라

이런 재능에 노력만 조금 따른다면

미래는 확실해

잘해보아요

[엘파바] 

혹시 꿈을 꾼걸까 나를 인정 해주다니

숨겨왔었던 나의 문제가 마법사님께로 날 인도하다니

잘해낼래 해낼거야

나는 꼭 그 분께 보여줄거야

마법사님 만나길 기다려온걸 내 평생

현명하신 그분께서 세상의 바보들처럼

겉모습만 보시고 날 판단하시진 않겠지 NO

엘파바 널 본 순간 알았단다 

너라면 믿을 수 있지

첫눈에 알거야 마법사와 나

모든건 달라져 그 순간부터

나는 다른 존재로 태어나겠지

아버지의 자랑스러운 딸

자랑스러운 언니

오즈의 모든 사람들 모두 날 사랑할거야

평생 저주했던 내 능력이

날개가 되줄거야

두 손을 맞잡은 마법사와 나

어느날 내게 묻겠지 엘파바!

넌 정말 뛰어난 소녀다

너의 내면에 어울리는 외모는 어떤 것일까

멍텅구리 세상 사람들은 외모로 사람을 본다니

예쁜 초록 피부를 좀 바꾸면 어떨까

난 아무렇지 않게 말할거야

"네 그러죠 뭐!" 이렇게

Oh 최고의 콤비 마법사와 나

Yes 최고의 콤비 마법사와..

Unlimited 내 미래는 Unlimited

신기루처럼 나는 봤어 미래의 나를

알아. 믿을 수 없겠지

내가 미친 것 같겠지

하지만 언젠가는 오즈의 모든 사람들

환호할걸 내게

어떤 기분일까 그 날

그 분의 곁에 서서 

가슴 터질 듯 해도 티내지 않을래 난 절대!

평생 무엇도 바라지 않을래

모든 소원 이루어졌으니

어깨를 쫙 펴고 그 분의 곁에 서리라

오즈의 환상적인 팀

마법사와 나야

[글린다]

마법사님께 돌아가

간절히 원했잖아

평생동안 기다려 왔잖아

[엘파바]

하지만 이제 원치 않아

아니, 돌아갈 수 없어 난

뭔가가 달라졌어 내 안에 무언가

이젠 의미없어 남들이 정한 규칙들

난 깨어나버렸어 돌아가긴 늦었어

내 직감을 따를래 눈을 꼭 감고

날아올라 중력을 벗어나

하늘 높이 날개를 펼거야

날 막을 순 없어

[글린다]

넌 제정신이 아니야

넌 과대망상 하고 있어

[엘파바]

한계는 무너졌어

내 길을 갈거야

시도하기 전에 그 누구도 알 수 없어

너무도 오랫동안 두려워한 것 같아

받아본 적도 없는 사랑 잃을까봐

이제는 나 중력을 벗어나

날아올라 날개를 펼칠거야

날 막을 순 없어

Unlimited

상상해봐 Unlimited

우리들은 환상적인 팀이 될거야 글린다

함께 꿈을 꾸고

함께 이뤄내고

최고가 될 수 있어

너와 내가 중력을 벗어나

저 끝없는 하늘을 난다면

우릴 막을 순 없어

[글린다]

행복을 빌어

니가 선택한 길

[엘파바]

너를 축복할게

다 이룰 수 있기를

후회따윈 없기를

행복해야해 친구여

행복해야해 my friend

[글린다]

이러지 마세요!

내 말 안 들려요?

이거 안 놔!

[엘파바]

그녀가 아니야

걘 아무 잘못도 없어

니들이 찾는건 나야

나라고!

여기

나를 찾고 싶다면

서쪽 하늘을 봐

누군가 얘기했어

한 번쯤 날개를 펴라고

홀로 날고 있지만 나는 자유로워

이제는

너무 멀리 와버린거야

전해줘 난 모든걸 떨쳐내고

저 끝없는 세상을 본다고

나는 꼭 돌아온다고

이 오즈의

그 누구도

어떤 마법사도

나를

끌어내릴 순 없어

이젠

누구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