뮤지컬/노트르담 드 파리 2014. 3. 5. 15:31

말 탄 그대 모습 La monture

 

말 위에 앉아 있는 그 멋진 모습은 마치 

정의의 화신처럼 눈부시게 빛났죠

그 늠름한 당신은 내 환상이었었나요 

욕정에 눈이 먼 그 허울뿐인 진실은


티없는 내 마음이 그 상처 매만질 수 있게 

이제 우리 다 잊어요 변함없이 사랑해요 

내게 맹세해준다면 그녀를 처형하겠다고


한 올씩 엮어왔던 작은 소녀의 꿈은 

다 던져버렸어요 어떻게 할 건가요

진흙 속을 뒹구는 흰 양과 같은 나


사랑의 이름으로 그댄 나를 모욕했죠 

결정해요 자 이젠 누굴 선택할 건가요

내게 와요 가르쳐줘요 제발 나에게도 

내 욕망을 깨워줘요 변함없이 사랑해요 

내게 맹세해준다면 그녀를 처형하겠다고


변함없이 사랑해요 내게 맹세해준다면 

집시 여인 에스메랄다 그녀를 처형하겠다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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