뮤지컬/노트르담 드 파리 2014. 3. 5. 15:46

불공평한 이 세상 Dieu que le monde est injuste

불공평한 이 세상 그와 난 너무 달라 

저 달을 준대도 날 사랑하진 않겠죠

그는 그 어떤 말도 눈길도 주지 않고 

그대 모든 사랑을 전부 가져갔는데

그의 거짓 맹세에 그댄 눈이 먼 채로

인생을 바치겠죠 그를 위해서라면


불공평한 이 세상 귀족과 거렁뱅이 

그의 사랑만으로 그댄 바랄 게 없겠죠

불공평한 이 세상 부드러운 비단 같은 

그대 갈색 피부는 내겐 어울리지 않죠

이 추한 내 모습이 견딜 수 없다는 걸 

나도 알고 있어요 저주 받은 내 인생


불공평한 이 세상 너무도 다른 운명 

신이여 이 불행은 나의 잘못인가요

사랑하고 싸우고 당연한 그 일조차 

이 추한 나에게는 너무 먼 얘긴가요


신은 어디 있나요 높은 교회인가요 

간절히 기도하는 사람들 곁인가요

가난한 목자들의 초라한 경배보다 

동방박사의 황금, 주는 더 사랑하나요


아 무정한 이 세상 

이토록 추한 내가 

어떻게 원하나요 

아름다운 그대

'뮤지컬 > 노트르담 드 파리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노트르담 성당 습격 L'attaque de Notre-Dame  (0) 2014.03.05
살리라 Vivre  (0) 2014.03.05
그대에게 호각을 줄게요 Je te laisse un sifflet  (0) 2014.03.05
달 Lune  (0) 2014.03.05
해방 Leberes  (0) 2014.03.05
,
TOTAL TODAY